국정원 “국민에 활용안해”···해킹프로그램 구입 시인

국정원 “국민에 활용안해”···해킹프로그램 구입 시인

등록 2015.07.14 21:14

이선영

  기자

국정원 국민에 활용 안해. 사진=연합뉴스TV 캡처국정원 국민에 활용 안해. 사진=연합뉴스TV 캡처


국가정보원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탈리아 보안업체로부터 해킹 프로그램을 사들인 사실을 시인했다.

국정원은 대선 직전인 2012년 2월쯤 이탈리아에서 해킹 프로그램 RCS를 구입했다고 시인했다. 다만 북한의 해킹에 대비하기 위한 연구용으로 소량만 구입했다며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킹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프로그램을 구입하고 카카오톡 적용이 가능한지 이메일을 통해 문의하긴 했으나 구입 물량이 소량이고, 목적도 북한의 해킹을 대비하기 위한 연구용일 뿐 시민을 대상으로 해킹한 적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 정보위원들은 해킹 관련 의혹을 완벽하게 해소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중 국정원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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