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광희♥유이 핑크기류 설렘폭발··· 土 예능 전체 1위 수성

'무한도전'이 주말 프로그램 전체 4위, 주말 예능 1위를 수성하며 국민예능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6.5%)에 비해 3.1%P 하락한 수치지만 토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지켜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스맨 광희가 평소 짝사랑하던 유이와 깜짝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광희가 '무한도전'에서 숱하게 유이를 이상형으로 언급했기에 둘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게도 반가움을 안겼다.

MBC '무한도전'이 주말 프로그램 전체 4위, 주말 예능 1위를 수성하며 국민예능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사진= '무한도전' 영상캡처

서로 어색하면서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 광희는 유이와의 대화 내내 평소 장난끼 넘치던 모습과 달리 듬직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 두 사람은 과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이는 광희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광희는 내내 드라마속 남자 배우들만을 만나는 유이에게 작아지는 모습을 걱정하는 등 유머와 진지한 대화를 오가며 묘한 핑크 기류를 형성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8.6%, SBS '스타킹'은 6.8%를 각각 기록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