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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반짝반짝’ 오창석, 캐주얼·수트 뭘 입어도···간지남 등극

‘내마음 반짝반짝’ 오창석, 캐주얼·수트 뭘 입어도···간지남 등극

등록 2015.03.29 00:11

홍미경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 오창석의 극과 극 이중 매력이 돋보는 오창석 컬렉션이 등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오창석은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에서 ‘프리 마트’를 소유하고 있는 차영그룹의 후계자이며 착하고 소탈한 재벌 2세 차도훈 역으로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는 재벌의 특권을 거부한 채 살아가던 차도훈이 갑질 재벌 행각을 벌이는 누나 차예린(차수연 분)에게 대항, 이순정(남보라 분)을 위한 재벌남 복귀를 선언하며 흥미를 높였다.

무엇보다 오창석이 재벌남 복귀를 결심한 이후 지금까지 선보였던 내추럴한 평상복과는 전혀 다른 정갈하고 댄디한 슈트차림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내마음 반짝반짝’ 오창석의 극과 극 이중 매력이 돋보는 오창석 컬렉션이 등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SBS ‘내마음 반짝반짝’ 오창석의 극과 극 이중 매력이 돋보는 오창석 컬렉션이 등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대부분 프리마트 직원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던 오창석은 퇴근 후 남보라를 찾아올 때면 심플한 캐주얼 복장으로 일상룩을 선보였던 터. 남보라와 홍대 데이트를 나갈 때는 블랙 후드티셔츠를 입고 청재킷을 레이어드해 편안하면서도 멋들어진 자태를 뽐냈다.

여기에 활동하기 편하도록 카멜 컬러 카고팬츠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더했던 것. 남보라와 농수산물 시장 데이트에 나선 장면에서는 팔부분에 가죽이 덧대어진 카키컬러 롱 야상재킷 안에 두툼한 블랙티셔츠를 받쳐 입어 자연스러운 멋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오창석은 우월한 기럭지와 주먹만 한 작은 얼굴, 슬림한 핏이 제대로 살아나는 깔끔한 수트차림으로 재벌남 본색을 가감 없이 증명했다. 그레이 체크 패턴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더블 버튼 슈트에 체크 넥타이를 착용, 감춰졌던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것.

마치 맞춤 정장을 한 듯 몸의 역삼각형 실루엣을 온전히 드러나게 하는 시크룩은 스타일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또한 남보라 가게 앞을 찾아가는 장면에서는 다크 그레이 싱글버튼 슈트와 화이트 셔츠를 엄마 정애리와 함께 본가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는 다크 네이비의 솔리드 슈트에 폭이 좁은 넥타이를 매치,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진중하면서도 스마트한 분위기의 슈트패션으로 재벌남 복귀를 결심한 차도훈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셈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오창석은 연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패션을 통해서도 차도훈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재벌의 위치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오창석이 앞으로 남보라를 위해 어떤 인생의 결단을 내리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반반’ 20회 분에서는 이필모가 자신과 얽히고설킨 남보라가 사실은 이덕화의 딸이었다는 사실에 먹먹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순철(이필모 분)은 이순정이 이진삼(이덕화 분)의 딸이라는 것에 놀랐던 상황. 장순철은 “솜씨도 장인 정신도 인격까지 너의 아버님 같은 분은 없으셨어. 나는 아버님 정말 존경했었다”라며 이진삼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북받치는 이순정에게 오히려 정신 차리라며 호되게 혼낸 후 따뜻하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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