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분기 감소하다 3·4분기 반등
작년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되면서 비거주자 차액결제선물환시장(NDF·Non Deliverable Forward)거래도 이 시기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은 ‘2014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 자료를 내고 작년 외환거래규모는 44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459억8000만달러에서 15억8000만달러(3.4%)감소했다고 밝혔다.
외환거래 규모는 현물환과 외환상품 거래 모두 줄어들었다. 현물환 거래 규모는 전년대비 15억3000만달러 줄어든 166억5000만달러(8.4%)였다. 외환상품 거래 규모는 277억5000만달러로 5000만달러 감소했다.
그렇지만 작년 비거주자 NDF거래는 전년대비 4억6000만달러(6.5%)증가했다. 2분기 이후 감소세를 그리던 비거주자NDF거래가 3·4분기 반등하며 증가세로 돌아선 것.
비거주자의 NDF거래는 1분기 63억2000만달러에서 2분기 56억9000만달러로 줄어들었지만 3분기 60억1000만달러, 4분기 68억7000만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통상 NDF거래는 환율차에 민감하다는 점을 비춰볼 때 투기 수요가 하반기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3분기원·달러 환율 변동성(전일대비 변동률)은 0.29%에서 4분기 0.44%로 급격하게 상승했다.
또 환율변동차와 연관이 있는 외환스왑 거래도 대고객 시장을 중심으로 늘었다. 대고객 시장의 외환스왑 거래 규모는 89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8억7000만달러(16.7%)증가했다.
그러나 은행간 시장의 외환스왑 거래는 줄어들어 다른 투자 양상을 보였다. 은행간 외환스왑 거래는 5억3000만달러(-2.7%)감소했다.
안태련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국내은행의 양호한 외환자금 사정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하반기 은행 인사 이동 등으로 거래 규모가 축소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역외 시장과 대고객 시장과 은행 시장의 투자 양상이 상이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간 시장 및 비거주자의 외환거래 규모는 각각 208억2000만달러, 146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억5000만달러(8.2%), 2억6000만달러(1.7%)감소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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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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