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설 황금연휴 하루 평균 7만 동원···“이러다 ‘명량’ 넘을까?”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 두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꺼지지 않는 흥행력을 유지 중이다.

1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8일 하루 동안 전국 441개 스크린에서 총 7만 777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12월 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 1348만 1036명.

지난 해 12월 개봉해 박스오피스 5위권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국제시장’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에도 더욱 탄력을 받아 관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영진위 기준으로 이미 ‘아바타’의 1330만을 훌쩍 넘어선 ‘국제시장’은 역대 흥행 1위 ‘명량’(1761만)까지 위협 중이다. ‘국제시장’이 ‘명량’을 따라 잡기 위해선 420만이란 쉽지 않은 숫자를 넘어야 한다. 하지만 연휴 첫 날이 지났을 뿐이다. 길고 긴 황금 연휴가 끝난 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조선명탐정2’로 29만 4021명, 2위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20만 4092명, 3위는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8만 8067명을 동원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