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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2’ vs ‘어벤져스2’ vs ‘분노의 질주7’···“속편 열풍 분다”

‘조선명탐정2’ vs ‘어벤져스2’ vs ‘분노의 질주7’···“속편 열풍 분다”

등록 2015.02.04 08:26

김재범

  기자

‘조선명탐정2’ vs ‘어벤져스2’ vs ‘분노의 질주7’···“속편 열풍 분다” 기사의 사진

올해 스크린에 전편을 뛰어 넘는 속편 제작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속편 소식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주인공들은 바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 국내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시리즈 히트작이다.

4년 만에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전작을 뛰어넘는 속편 열풍의 포문을 연다. ‘조선명탐정2’는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2011년 설,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접수했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두 번째 시리즈로 재미와 볼거리, 액션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거대해진 사건에 맞서 더욱 막강해진 찰떡 호흡을 선보이는 김명민 오달수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채는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또한 육해공을 넘나드는 수사로 전편보다 더욱 커지고 통쾌해진 스케일의 액션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콤비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 수사를 미궁에 빠뜨리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역의 이연희는 그간 숨겨왔던 팜므파탈의 매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2012년 개봉해 극장가를 강타했던 ‘어벤져스’의 두 번째 시리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거대한 액션씬 촬영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전작의 흥행을 이끈 주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의 출연은 물론 대한민국 여배우 수현의 가세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전설 ‘분노의 질주’ 역시 오는 4월 더욱 스피디하고 강렬해진 액션, 압도적인 스케일을 가지고 돌아온다. 2001년 첫 작품 개봉 이후 12년 동안 6편의 시리즈를 내놓으며 액션 블록버스터의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킨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7번째 스토리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극장가에 불고 있는 ‘속편 열풍’이 어떤 흥행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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