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하, ‘불후의 명곡’ 이장희 편 출연···‘어머님의 자장가’ 부른다

가수 권인하 / 사진 = 뮤직팜

가수 권인하가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제2의 음악 인생을 시작한다.

권인하 측은 “24일 방송되는 KBS '불후의명곡 -한국 포크 가요계의 거장 이장희’ 편에 권인하가 출연해 ‘어머님의 자장가’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권인하가 젊은 후배 가수들과 경합을 통해 어떤 무대를 대중에게 선보일 지 관심을 모이고 있다.

권인하는 “후배 가수들과의 경합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원숙함과 노련미를 앞세워 경합에 나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10월 권인하는 정규6집 ‘못난 이 사랑’과 ‘내일을 위하여’를 비롯해 총 14곡을 앨범에 수록, 발표했다.

한편 권인하는 1985년 가수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작사 및 작곡하여 가요계 데뷔했다. 1986년 록밴드 ‘우리’의 보컬리스트를 거쳐 1988년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89년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OST에 참여해 동명곡을 히트시킨 그는 솔로 활동을 비롯해 그룹 마로니에, 이치현·강인원·민해경과 함께 그룹 ‘더 칼러스(the Colors)’로 활동했다. 또한 그는 1992년 MBC 월화드라마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2001년 수목드라마 ‘가을에 만난 남자’에 출연해 연기자로도 활약한 바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