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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주민, 대북전단 살포단체에 “농사를 못 짓겠다” 항의

파주 주민, 대북전단 살포단체에 “농사를 못 짓겠다” 항의

등록 2014.10.25 12:51

수정 2014.10.25 16:52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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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시민·진보단체 충돌

보수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25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보수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25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반대 여론에도 보수단체가 25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입구에서 대북전단 날리기에 나섰다. 이를 반대하는 파주시민·진보단체 회원 등과 충돌이 발생했다.

대북전단날리기국민연합 회원들이 타고 온 전세버스가 오전 11시 40분쯤 임진각 주차장에 도착하자 파주 시민과 진보단체 회원 30여 명은 차를 가로막고 둘러싼 채 전단 살포 추진에 항의했다.

이들은 대북전단날리기연합 대표 최우원 교수를 향해 “너희 때문에 농사를 못 짓겠다. 돌아가라”며 항의했다. 일부 주민은 최 교수를 향해 날달걀 5개를 던지기도 했다.

앞서 11시 20분쯤에는 진보 단체 회원 20여 명이 임진각 인근에 주차된 탈북자 단체 트럭에서 전단과 풍선을 빼앗기도 했다.

경찰은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이 있으면 즉각 개입하고자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대북전단 관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북전단, 날리지 말라는 데 왜 말을 안 들어”, “대북전단으로 남북 관계가 더 악화했다”, “대북전단, 지금 필요한 시점인가?” 등 반응을 쏟아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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