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거탑] 최종훈 “‘이런 젠장~’ 등 유행어 이어 나갈 것”

왼쪽부터 정진욱, 황제성, 백봉기, 이용주, 김호창, 김재우, 최종훈./사진=CJ E&M

배우 최종훈이 새로운 유행어를 예고했다.

17일 오후 서울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열린 tvN 농디컬드라마 ‘황금거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최종훈은 “유행어라고 하는 건 좀 그렇지만 대본에 충실한 거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이런 젠장~’ ‘~라니’ 등은 고수할 예정”이라며 유행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농부로서 이번에는 말년은 아니니까, 내 나이를 생각하게 되는 ‘불혹’이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면서 “40세가 훌쩍 넘은 노총각이기 때문에 내게는 아픈 이야기다. 이 부분을 재미있게 봐주실 것 같다.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내기 보다 최종훈을 드러내고 싶다”는 각오도 더했다.

한편 ‘황금거탑’은 군대 못지않은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부작 드라마로 군 콘텐츠 부흥을 선도했던 ‘푸른거탑’의 민진기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일밤’ 정인환 작가와 ‘와이키키 브라더르’ ‘플란더스의 개’ 등 봉준호 사단의 조감독을 맡았던 조승희 작각가 집필한 작품이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전파를 탄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