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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카카오톡 우회상장 심사···빠르면 다음달 결론

거래소, 카카오톡 우회상장 심사···빠르면 다음달 결론

등록 2014.05.26 10:10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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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카카오톡의 우회상장 여부를 심사한다. 결과는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상장기업이 상장기업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할 경우 심사청구 후 거래일 기준으로 45일 안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늦어도 7월 말까지는 합병할 수 있는지 최종 결론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한국거래소는 이번 카카오톡의 우회상장에 대한 심사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이번 합병에 대한 관심이 높고 코스닥지수 산출에도 조기에 적용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회상장 심사는 합병 후 상장사인 다음의 최대주주가 이재웅 전 대표에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그 타당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보게 된다.

다음과 카카오는 약 1대 1.556의 비율로 합병한다. 김 의장은 합병 후 신주를 받게 되는데 지난해 말 현재 카카오톡 주식이 808만3800주(29.9%)인 점을 고려하면 다음 신주를 500만주 이상을 취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다음 최대주주인 이재웅 전 대표 198만주를 넘어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다음의 합병 공시가 발표되자 오전 7시 23분부터 다음의 주식 거래매매를 우회상장 여부 및 충족요건 확인 때까지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소가 충족요건을 확인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어 보여 거래는 27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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