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에 전년比 117% 증가한 603억
정부가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연구개발(R&D)에 20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경기도 판교에서 열린 ’2014년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설명회’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에 전년대비 4% 증가한 203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사업에 지난해보다 326억원(117%↑) 증가한 603억원이 투입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소재 분야의 낮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장비·소재를 제조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68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전체 투자의 34%에 해당한다.
산업부는 올해 신규사업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연구소 중심의 산업 생태계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단순 하드웨어 개발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SW)와 시스템반도체(SoC)를 접목해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소요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융합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모바일, 가전 등 최종 제품별 SW-시스템반도체 융합기술(반제품 형태) 개발에 128억원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핵심 시스템반도체 개발 및 국산화(491억원) ▲미래 반도체 개발(80억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165억원) ▲터치스크린 개발(211억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인력·인프라 확충(186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일 산업부 전자부품과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장비·소재 분야의 취약성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중국 등 경쟁국의 추격이 거세질 우려가 있다”며 “산업 생태계의 취약점을 보강해야겠다”고 말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사업의 공고 내용, 응모 방법, 향후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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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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