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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당기순익 1조2830억원···1조 클럽 유지(종합)

KB금융 당기순익 1조2830억원···1조 클럽 유지(종합)

등록 2014.02.07 15:43

수정 2014.02.07 15:45

최재영

  기자

그래프=KB금융지주 제공그래프=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그룹이 지난해 4분기 2815억원을 기록해 연간 당기순익이 1조2830억원을 시현했다. 그룹 총자산은 16조4000억원이 증가하는 등 지난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7일 KB금융그룹 실적발표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익 1조2830억원으로 전년대비 25.9%(4480억원)감소했다.

이는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순이지마진 하락으로 인해 이자이익이 감소했고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관련 지분 평가손실 등 일회선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KB금유으이 설명이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대비 7.3%(5150억원) 감소한 6조522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4분기 중에는 1조645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4.3%(678억원) 증가했다.

순수수료 이익은 방카슈랑스 수수료 등 은행 수수료 수익 감소로 1조47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5.6%(874억원)감소한 수치다. 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6.6%(247억원) 감소한 347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영업소익은 5480억원 순손실을 나타냈다. 전년(7199억원)대비 손실규모는 축소됐지만 분기 기준으로 연말 은행 부실채권(NPL) 비율 관리에 다른 대출채권 매각손실로 198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매각익 등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3분기 466억원보다는 감소했다.

일반 관리비는 전년보다 3.6%(1379억원)증가한 3조9836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은행 명예퇴직 등 비용과 연말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7.0%(675억원) 증가한 1조251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지난해 부실자산 정리와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전년보다 12.0%(1929억원) 감소한 1조413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38.0%(1726억원)감소한 2818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는 국민은행은 지난해 84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보다 41.5%(5976억원) 감소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 NIM은 4분기 1,79%를 기록해 전분기 보다 0.06% 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 모두를 포함한 NIM은 카드 팩트링채권 회계처리 변경에 따라 이자이익 증가로 4분기 2.57%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0.02% 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자본적정성 비율은 BaselⅢ 기준으로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47%(잠정치)와 12.65%(잠정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을 유지했다.

은행 총 연체율은 0.77%를 기록해 전분기와 전년대비 각각 0.28% 포인트, 0.20% 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12월말 기준으로 0.67% 기록해 전년말보다 0.34% 떨어졌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0.25%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8%로 전분기와 전년말 대비 각각 0.04%포인트, 0.32% 포인트 떨어졌다.

KB국민카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85%를 기록했다. 전년보다는 0.5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3월 대손상각 기준을 3개월 이상 연체카드에서 6개월 이상 연체로 변경한데 따른 것이다.

대손상각 기준변경 이후로는 연체율이 안정화 추시를 보이면서 전분기말 대비 0.17% 포인트 하락했다.

관리자산과 각계열사 자산을 포함한 KB금융그룹 총 자산은 39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탁자산을 포함한 국민은행 총 자산은 287조8000억원을 차지했다.

국민은행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87조5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1.9%(3조400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부문 자산 역시 14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보다 11.5%(1조5000억원) 증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기본에 충실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과 시장에서도 사랑받은 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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