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코리아 “추석 선물 시장에도 양극화 심화”

닐슨코리아 “추석 선물 시장에도 양극화 심화”

등록 2013.09.04 10:23

김아름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은 가족, 친지 및 지인들을 위한 추석 선물 구입 비용으로 평균 29만9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선물 지출 계획에 있어서 가구 소득 수준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4일 서울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월 12~16일까지 실시한 ‘2013년 추석 선물 구입계획’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 이상은 ‘추석 선물 구입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선물 구입 비용으로 평균 29만9000원을 지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2012년 조사결과 27만4000원과 비교해서 2만5000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표1 참조>

닐슨코리아 “추석 선물 시장에도 양극화 심화” 기사의 사진

이를 월 가구 소득 수준별로 살펴보면 월 가구 소득 200만원 미만의 경우 11만7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만 1원 감소했으며 201만원~500만원 미만의 경우 19만2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만4000원 감소했다. 월 가구 소득 500만원 이상의 경우 46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3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중산층 이하의 추석 선물 지출은 전년대비 감소하고 고소득층의 추석 선물 지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비율이 27.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이 26.8%, ‘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이 15.2%, ‘40만원 이상’이 18.6%, ‘10만원 미만’이 12.2%의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선물 구입계획이 있는 응답자들이 고려하고 있는 선물 아이템으로는 ‘현금(43.1%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받는 사람의 취향과 실속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원석 닐슨코리아 사회공공조사본부 이사는 “소비자들이 작년 추석 시즌 대비 평균 2만5000원을 더 추석 선물을 위해 지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변한 가운데 추석 선물 시장이 침체된 내수 시장에 일시적 활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하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추석 선물의 액수와 내용이 달라져 추석 선물시장에서도 소득수준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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