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희생자 합동영결식 거행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희생자 합동영결식 거행

등록 2013.07.21 11:52

김지성

  기자

공유

동작구 노량진동 배수지 수몰사고자들의 합동영결식이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21일 오전 10시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김철덕(53)·박명춘(48)·박웅길(55)·이명규(61)·이승철(54)·임경섭(44)·조호용(60) 씨 등 사고 희생자 7명의 합동영결식이 가족장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가족 이외 박원순 서울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숨진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사와 추도사 등 절차 없이 헌화와 분향만으로 진행됐다.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슬픔과 분노를 쏟아내 영결식장은 온통 울음바다가 됐다.

헌화와 분향을 모두 마친 후 7명의 운구가 차례로 장례식장을 나와 운구 차량에 실렸다. 유족들은 고인이 된 가족의 이름을 외치며 통곡하며 운구를 뒤따라갔다. 박 시장 등 서울시 공무원들과 시공·감리업체 직원들도 끝까지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발인 후 유족들은 오전 10시 45분쯤 고대구로병원에서 경찰차의 선도로 벽제승화원으로 향했다. 유족들은 시신 화장 후 오후 3시쯤 각각 추모공원·선산·절 등 장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