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직원들에게 ‘착안대국 착수소국’ 지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G20재무장관회의 출국 전 직원들에게 성과 중심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직원들에게“ ‘착안대국 착수소국(着眼大局 着手小局)‘(그림은 크게 그리되 실행은 디테일하게 하라)이라는 격언을 새겨야 한다”면서 성과 중심의 업무 태도를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워낙 변화무쌍해 팽팽한 긴장이 불가피하다. 어려운 시기에는 국민이나 국가나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가 만사”라고 밝혔다.

기재부와 부총리를 둘러싸고 불거진 각종 지적에 대해서도 ”일희일비하지 말자. 현장과 호흡하고 핵심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부처간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면서 “모든 게 종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에 작가가 드라마 속 주인공 다루듯이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정책 조정은 없다. 소통과 협업이라는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