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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못생긴 남자' | ||
[노규민 기자] 29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못생긴 남자' 프레스 콜이 진행됐다.
'못생긴 남자'는 현대 사회의 화두라고 할 수 있는 '외모지상주의'와 '성형천국의 한국'을 날카롭게 비판이라도 하듯 인간관계의 진정성을 찾아가는 블랙코미디로 공연이 진행되는 70분 동안 효과적인 무대연출과 빠른 진행,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MBC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에서 열연한 황인영이 여주인공으로 낙점, 1인 3역을 소화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못생긴 남자'를 연출한 윤광진 감독은 "'못생긴 남자'는 빠르고 에너지가 강하다. 여러 역할을 넘나들어야 해서 난이도가 높다. 제가 경험한 연극 중에서 가장 고난이도 연극이다. 이 연극을 잘해내면 어떤 연극도 잘 할 수 있다"며 "황인영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많이 해서 처음에 불안한 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간 눈물겨운 노력을 해서 이렇게 첫 공연을 선보였다. 보람을 느낀다. 본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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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못생긴 남자' | ||
이어 황인영은 "연극 무대는 두 번째다. 두 작품 모두 윤광진 교수님과 했다. 배운다는 입장으로 했다"며 "지금껏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워낙 좋은 작품이다. 열심히 해서 성공적인 공연이 되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못생긴 남자'는 현재 세계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독일 극작가 마리우스 폰 마이엔부르크의 2007년 희곡작으로 초연된 이후 독일어 권 주요 극장에서 공연되어 극찬을 받았으며 이후 유럽과 일본 등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한국에 소개된 이후에는 한국연극평론가협회 '2011 올해의 베스트연극 3' 선정, 2011 대한민국연극대상 신인연기상 수상, 2011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 수상, 2012년 예술의전당 '名品연극시리즈' 공모 당선작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마지막으로 극중 칼만 역할을 맡은 이동근은 "한 성형외과에서 후원하고 싶다는 얘기도 있었다. 작품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게 옳은 건지 아닌지를 모르겠다. 그 성형외과의 문구는 '우리는 똑같이 생기지 않았다'"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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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남가면 여성분들이 거의 다 똑같지 않나. '왜 우리나라가 이렇게 됐지'라는 생각을 한다"며 "독일작품인데 우리 나라 창작극 같다. 그게 매력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렬한 풍자로 외모지상주의를 꼬집는 블랙코미디 '못생긴 남자'는 오는 12월 1일 부터 2103년 1월 31일 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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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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