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vs 코끼리 싸움..."가장 강력한 맹수들의 싸움"

▲ '악어 vs 코끼리 싸움' 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뉴스웨이 이소윤 기자) 어미 코끼리가 물가에서 아기코끼리와 물장난을 치며 여유를 보이다가 갑작스런 봉변을 당했다.

최근 아프리카 보츠나와 초베강에 놀러갔던 관광객들의 비디오카메라에 잡혀 세간에 주목되는 장면들이 많다. 이번엔 보기힘든 '악어 vs 코끼리 싸움' 이 화제가 됐다.

어미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는 강어귀에 물을 마시러 왔다가 갑작스럽게 물속에 있던 악어가 순식간에 어미 코끼리의 코를 '덥썩' 물고 물속으로 잡아 당겼다.

이에 뒤질세라 어미 코끼리는 악어와 죽는힘을 다해 3-4차례 크게 흔들어 대며 힘겨루기를 했다. 코끼리가 악어의 당기는 힘에 끌려가지 않고 버티며 더욱 세차게 코를 흔들자 악어는 결국 입을 열고 코끼리의 코를 놓으먄서 끝이났다. 다행히 코끼리는 큰 부상 없이 아기 코끼리를 데리고 물밖으로 피신했다.

'악어 vs 코끼리 싸움' 장면은 정말 보기드문 새로운 이슈거리가 됐다. 이 영상을 올린 더 선은 "야생에게 가장 강력한 맹수들의 싸움이었다" 며 "승리는 새끼를 지키려는 용감한 어미 코끼리에게로 돌아갔다" 고 영상 메세지를 띄웠다.
/ 이소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