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해 4월부터 ‘활기차고 재미있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테마로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전통시장 지원활동의 특징은 그동안 쌓아온 위생, 서비스, 마케팅 노하우를 전통시장에 전수하여 단순한 지원이 아닌 자활의지를 북돋는데 있다.
이를 위해 지역별 전통시장이 상황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본점-약수시장’, ‘인천점-모래내시장’ 등과 같이 총 8개점에 걸쳐 ‘1점 1전통시장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년 남짓한 기간동안 각 시장의 이름을 새긴 비닐 쇼핑백, 장바구니, 핸드 카트 등 각종 디자인용품을 제작, 지원했으며 각 시장에 맞는 맞춤형 이벤트를 개발하여 집객을 유도하기도 했다.
또한 롯데백화점만의 서비스 노하우가 담긴 서비스 매뉴얼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현장 맞춤교육도 진행했으며 열린의사회와 함께 상인들의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작년부터 800명의 상인의 검진을 실시했다.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역소방서와 함께 소화기 등 안전장비를 제공하고 시설 안전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 자녀를 대상으로 희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상인 자녀중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지원하고 있으며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 자녀에게는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지난해 8개 전통시장 상인 자녀 87명에게 총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올해는 100명 학생들에게 총 2억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최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열악한 매장 환경을 개선하는 ‘러브스토어 프로젝트’ 다.
지난해 6월 서울 약수시장의 ‘부산기름집’을 시작으로 올해 울산 수암상가시장의 ‘루팡제과’, 광주 대인시장의 ‘보람식당’, 대전 한민시장 ‘조치원기름집’ 등을 새단장하고, 7월에는 인천 모래내시장에서 10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올 해안에 30개 이상의 러브스토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시장의 인기맛집을 백화점에 초청하는 행사들도 연이어 진행하여 매출 확보 및 홍보에도 앞장섰다.
지난 5월에는 본점 영플라자 옥상에서 서울 약수시장의 큰집식품과 햇님분식, 풍미분식, 인천 모래내시장의 춘향이와 이도령, 명품숯불김, 광주 대인시장의 장수마을, 대성상회 등 9개 전통시장 업체가 참여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전통 시장의 먹거리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 6월 광복점 옥상에서는 부산 서면시장의 우성떡집, 대구 번개시장의 원조뻥튀기, 울산 수암상가시장의 장날 등 9개 전통시장 상점이 네이버 카페 ‘패밀리세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을 선보였다.
오는 8월에는 가족단위고객의 시장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전통시장 어린이 체험학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형마트가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의 장보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장보기 체험학습, 퀴즈 스탬프 릴레이,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로 구성된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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