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충무공동(구.문산읍, 금산면, 호탄동 일원)에 1조577억원을 투입해 4,077천㎡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진주혁신도시가 2007년 10월 착공이후 부지조성률 99%로 올 연말 완공을 위해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시에 따르면 11개 공공기관과 3,600여명의 직원이 이전하게 되는 경남 진주혁신도시는 중앙관세분석소가 이전기관 중 첫 번째로 지난해 1월 신청사로 이전하여 업무를 개시한데 이어, 올해는 한국남동발전(주)와 국방기술품질원이 3월과 5월에 각 각 혁신도시로의 입주를 완료했다.
또한 6월 입주를 목표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신청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하반기에는 건물자체가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고 또 하나의 관광 상품화가 될 수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한국세라믹 기술원, 한국산업기술 시험원이 순차적으로 이전 계획으로 있다.
당초 임차이전을 계획했던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도 안행부와 국토부로부터 신축하는 것으로 변경 승인을 받고 토지를 매입하여 신축을 준비 중에 있으며, 그동안 임차건물을 찾지 못하던 한국저작권 위원회와 주택관리 공단은 LH 신사옥 완공과 함께 입주하기로 확정되었다.
특히, 그동안 축소 이전 논란을 빚었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진주시의 1년간의 끈질긴 노력으로 청사 이전 규모를 축소 승인 당시의 5,000㎡보다 3배에 가까운 1만3,500㎡부지에 현재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금년 하반기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LH 신사옥을 비롯한 신축하는 모든 청사는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전기와 지열냉난방 시스템, 무장애 도시에 걸맞은 장애인 생활환경 최우수등급 인증 등 국내 최초로 최첨단 ‘초’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도입하여 건축함으로써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진주시의 새로운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반이전 위한 최상의 정주여건 조성
진주시는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과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가족 동반이주를 돕기 위해 LH와 합동으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을 방문하여 혁신도시 추진상황 설명회와 함께 진주시에 대한 다양한 생활정보와 안내, 이전지원 계획, 공동주택공급 계획 등 정보를 제공하여 진주 이전을 촉진하고, 이들이 지역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가족들이 동반이주 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과 혁신도시 내 유치원, 초 중 고 신설, 주민센터와 장난감은행 운영 등 복지와 교육문화 등 정주여건 조성은 물론 지방이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매년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하여 지역탐방 행사와 축구, 테니스, 마라톤 등 스포츠 교류행사 등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다.
정주기반 확충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은 혁신도시 내에 초등 3개교, 중등 2개교, 고등학교2개교 및 유치원 3개교가 건립예정으로 초등 1개교는 올해 3월 갈전초등학교가 개교하였으며 공립 어린이집도 오는 10월 개원 계획으로 있다.
나머지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아파트 입주 시기 등 진척에 따라 건립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혁신도시 내 주민센터는 2개소가 건립될 계획으로 시는 우선 지난해 10월에 48억원을 투입, 충무공동주민센터를 착공하여 금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공사가 마무리 중에 있다.
주민센터 내에는 자녀보육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장난감 은행 운영과 혁신도시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나머지 주민센터 1개소는 인구 유입상황을 보며 추가 건립계획으로 있고혁신도시가 지난해 법정동인 충무공동으로 확정됨에 따라 충무공동 임시청사를 아파트 입주에 앞서 개청하여 주민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한 주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지사를 비롯한 대한지적공사 진주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지사의 청사 건립공사가 한창이다.
▲ 아파트 연차적 공급 등 공공주택 공급도 활기
혁신도시 내 일반 아파트 분양과 함께 공공임대주택 분양 및 입주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한국 토지주택공사 등에서 총 4,617세대를 분양하였으며, 지난해 12월부터 ‘혁신 LH 1단지 아파트’에 742세대가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2월엔 1,037세대 입주와 함께 공공임대 600세대를 비롯한 총 1만5백여 세대를 연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있다.
이와 아울러 진주 부흥의 상징이 되고 있는 김시민 대교를 국비 742억원 전액 지원 받아 완공하였으며, 혁신도시~진주IC 간 연결도로, 혁신도시~국도 2호선 간 연결도로 개설 공사에도 국비80억원을 확보하여 추진하는 등 도심과의 연결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 시, 연관업체 유치로 지역발전 선도 기대
이와 같이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혁신도시가 완성되게 되면 진주혁신도시는 인구 4만여 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탈바꿈함과 동시에 LH, 주택관리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을 중심으로 주택관련 산업 및 U-City사업 등과 관련하여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과 산학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가게 되며 이를 통해 무엇보다 진주시를 경남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첨단 주거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 진흥공단의 이전을 통해 지역에 소재하는 실크와 바이오 등 향토 산업과 중소기업, 상공인들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해지게 되었으며 금속, 화학과 더불어 3대 소재산업의 중추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이전으로 국비 628억원을 투입하는 세라믹소재 종합지원센터를 11,000㎡규모로 건립, 지역의 국방과 항공, 원자력, 자동차, 에너지, IT 등 지역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의 경우 주력 사업체인 삼천포화력이 인근에 위치한 유리한 장점을 적극 활용,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의 연계발전을 모색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의 경우 창원 기동화력센터와 지역의 항공산업 등 국방산업과 연계하여 이전계획을 추진, 연관산업의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등 다른 이전 기관들도
지역산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하여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지역경제 파급효과 대단
시는 11개 공공기관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면 연간 300억원의 지방세수 확보는 물론 이전기관과 연관기업 유치로 약 3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에서 LH 등 11개 이전기관의 교육, 회의, 입찰 등 각종 민원인이 진주시를 방문함으로써 얻게 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60조 원에 이르는 11개 공공기관 예치금으로 지역금융권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 산업체의 유치로 청소와 경비 등 업무를 담당할 인력도 1만여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고,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지역 식당가 등의 이용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혁신도시 특별법이 개정 시행됨으로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소재한 지역 우수인력을 우선 고용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되어 지역 우수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별도로 11개 이전공공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하여 보다 많은 지역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유망기업 유치 노력과 이전 공공기관들의 이전, 연관업체와 기관들이 진주로 이전해 오면 머지않아 인구 50만의 자족도시이자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산업문화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전국 최고의 명품 혁신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남 김종근 기자 jong@
뉴스웨이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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