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순재, ‘순대장’ 본능으로 ‘꽃할배 수사대’ 이끌고 출동!

중견배우 이순재가 ‘순대장’ 본능을 발휘해 ‘꽃할배 수사대’를 이끌고 출동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tvN 회춘 누아르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이하 꽃수대) 대표 이미지에서 수사대원 변희봉, 장광, 김희철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면모를 뽐낸 것.

‘꽃수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춘 누아르물. 갑작스레 ‘할배’가 되어버린 젊은 형사들이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관록 있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슈를 낳으며 주목 받고 있다.

이순재는 뛰어난 기억력과 사건해결능력을 갖춘 엘리트 형사 이준혁 역을, 변희봉은 뛰어난 패션센스가 돋보이는 바람둥이 형사 한원빈 역을, 장광은 걸그룹 ‘에이핑크’를 좋아하는 몸짱 형사 전강석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열연한다. 여기에 엉뚱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엄친아 형사 박정우 역으로 김희철이 합세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

대표 이미지에서 이순재는 시크한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수사대원들을 맨 앞에서 끌어나가는 모습이다. 더불어 코믹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유쾌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그 뒤 유일하게 젊은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는 김희철은 할배로 변한 동년배 친구들과 혼연일체가 된 모습으로 웃음보를 자극한다. 변희봉은 멜빵, 스트라이프 양말에 밀짚모자까지 남다른 패션감각을 자랑하며 ‘꽃수대’의 패셔니스타인 한원빈의 캐릭터를 한껏 드러냈다. 극 중 에이핑크의 열혈 팬인 장광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색으로 ‘깔맞춤’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경찰모를 쓰고 있는 감각적인 글씨체의 로고와 메인 카피도 시선을 끈다. 특히 갑작스레 노인이 되어버린 젊은 형사들의 이야기라는 드라마의 콘셉트를 반영, 평균나이를 70세로 기입했다가 29세로 고쳐놓은 부분에서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이들에겐 과연 어떤 사연과 스토리가 있을지, 앞으로는 어떤 상황들이 펼쳐질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대표 이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꽃수대’ 순대장의 카리스마 기대된다”, “꽃할배들 패션센스 남다르네”, “’꽃할배 수사대’ 이미지를 보고나니 내용이 더 궁금해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꽃수대'는 '테마게임', '남자셋 여자셋' 등 예능작가 출신 문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영화 '위험한 상견례', '청담보살', '음치 클리닉' 등을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응답하라1994', '식샤를 합시다'와 같은 예능적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tvN 예능형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의 후속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