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9일 일요일

  • 서울 21℃

  • 인천 23℃

  • 백령 18℃

  • 춘천 20℃

  • 강릉 27℃

  • 청주 23℃

  • 수원 22℃

  • 안동 22℃

  • 울릉도 19℃

  • 독도 19℃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2℃

  • 목포 22℃

  • 여수 22℃

  • 대구 25℃

  • 울산 24℃

  • 창원 25℃

  • 부산 26℃

  • 제주 25℃

식약처, 생리컵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여부 조사

식약처, 생리컵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여부 조사

등록 2017.08.29 09:18

최홍기

  기자

“미국 생리컵 인체 위해평가 후 국내 판매 여부 판단을 내릴 것”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시판이 추진되고 있는 생리컵에 대해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 여부를 확인한다.

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낼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여성용품으로 현재 미국산 제품이 허가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식약처 관계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생리컵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인체 유해성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생리컵은 의약외품으로 심사 중이며, 심사기간은 1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5일 전문가 회의를 열고 생리대 안전대책 등에 대해 논의해 시중 유통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 바 있다.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생산되거나 수입된 모든 생리대 56개사 896품목(제조 671, 수입 225)이며 논란이 되고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해 우선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 단체에서 발표(지난 3월)한 생리대 시험결과에서 위해도가 비교적 높은 벤젠, 스티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성분(약 10종)을 중심으로 이르면 9월말까지 검사를 종료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생리대에 함유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104종)의 검출량 및 위해성 평가 조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앞당기고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비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생리대 안전성 논란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