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전체보기

  • 최신기사
  • 인기기사

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아틀라스와 사람의 자리

올해 1월 현대자동차그룹은 CES에서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최신 버전을 선보이고 아틀라스 고도화와 '상용화 가속' 전략을 제시했다. 이후 보도에 따르면 2028년 조지아 메타플랜트 투입이 거론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춤을 비롯한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던 것은 기존 CES나 유튜브 영상에서 발견하기 어렵지 않기 때문에 놀라울 건 아니었으나, 앞으로 공장에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은 다양한 디스

작성자 이미지

서지용의 증시톡톡

자사주 처분의 부정적 영향과 상법 개정안 보완이 필요

3차 상법 개정안 통과가 코앞에 다가오면서 자사주 소각 대신 임직원 인센티브로 처분하는 기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기업들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중장기 보상차원의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일부에서는 소각 의무화를 회피하려는 전략으로 본다. 자사주는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자사 주식을 매입해 보유한 주식을 말한다. 처분은 자사주를 시장에 재매각하거나 임직원, 복지기금 등 특정 대상에 넘기는 행위를 의미한다. 처분은 소각과 달리 발행주식

작성자 이미지

기자수첩

ODM 혁신이 만든 K-뷰티 세계화

K-뷰티 시장에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이 보편화되며 인디브랜드와 중소기업의 화장품 창업이 급증하고 있다. ODM 확산으로 진입 장벽과 비용, 생산수량 제약이 낮아졌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체들이 산업 생태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구조적 변화가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성자 이미지

정현권의 싱글벙글

타이거 우즈도 첫 티샷 헛방 날렸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일본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작품 '설국'의 첫 문장이다. 일본 문학 도입부의 정수로 불린다. 주인공 시마무라 눈에 비친 풍경을 공감각적으로 간결하게 묘사했지만, 여유롭고 푸근하다. 일본에선 현과 현 사이 경계도 국경으로 부른다.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 첫 문장이다. 글쓰기를 배우는 사람은

작성자 이미지

기자수첩

갈대같은 기준에 결국 재공모···'독파모' 이대로 괜찮을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이 결국 재공모라는 초유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미 1차 평가에서 업계 전반에 혼선을 불러온 상황에서, 과연 어떤 기업이 이번 독파모 사업에 다시 뛰어들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재공모까지 불러일으킨 논란의 핵심은 '프롬스크래치(From Scratch)' 기준의 모호성이었다. 정부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 능력을 평가 기준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업계에서는 그 '독자성'의 정의가 지

작성자 이미지

기자수첩

정의선의 '아틀라스'가 던진 숙제

'일전불퇴(一戰不退)'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끝까지 싸우려는 각오를 뜻한다. 최근 현대자동차와 노동조합의 로봇 도입을 둘러싼 신경전을 보면 이보다 적절한 표현은 떠오르지 않는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현대차는 연일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달 5일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최초 공개한 후 시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완성도 높은 기술력으로 기대감이 높아지자 그룹 시가총액도 가파르게 올랐다. 같은 날 현

작성자 이미지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중국의 한국 내 전기차 굴기

지난해 국내에 판매된 수입 승용차는 30만7,769대다(KAIDA 통계). 현대차와 기아 등을 포함한 국내 전체 승용 판매에서 점유율은 19.9%로 전년 대비 2.1%P 증가했고 대수로는 4만4,089대가 늘었다. 연간 25만대 수준에 머물던 수입차 시장이 1년 만에 급격하게 확대된 셈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테슬라와 BYD 등 중국 BEV다. 늘어난 4만4,000대 중에서 테슬라 몫은 무려 3만166대에 달했고 BYD도 6,107대를 보태며 양사는 3만6,273대를 차지했다. 이외 나머

작성자 이미지
더보기 더보기

정현권의 싱글벙글

타이거 우즈도 첫 티샷 헛방 날렸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일본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작품 '설국'의 첫 문장이다. 일본 문학 도입부의 정수로 불린다. 주인공 시마무라 눈에 비친 풍경을 공감각적으로 간결하게 묘사했지만, 여유롭고 푸근하다. 일본에선 현과 현 사이 경계도 국경으로 부른다.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 첫 문장이다. 글쓰기를 배우는 사람은

작성자 이미지

서지용의 증시톡톡

자사주 처분의 부정적 영향과 상법 개정안 보완이 필요

3차 상법 개정안 통과가 코앞에 다가오면서 자사주 소각 대신 임직원 인센티브로 처분하는 기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기업들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중장기 보상차원의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일부에서는 소각 의무화를 회피하려는 전략으로 본다. 자사주는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자사 주식을 매입해 보유한 주식을 말한다. 처분은 자사주를 시장에 재매각하거나 임직원, 복지기금 등 특정 대상에 넘기는 행위를 의미한다. 처분은 소각과 달리 발행주식

작성자 이미지

기자수첩

정의선의 '아틀라스'가 던진 숙제

'일전불퇴(一戰不退)'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끝까지 싸우려는 각오를 뜻한다. 최근 현대자동차와 노동조합의 로봇 도입을 둘러싼 신경전을 보면 이보다 적절한 표현은 떠오르지 않는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현대차는 연일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달 5일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최초 공개한 후 시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완성도 높은 기술력으로 기대감이 높아지자 그룹 시가총액도 가파르게 올랐다. 같은 날 현

작성자 이미지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중국의 한국 내 전기차 굴기

지난해 국내에 판매된 수입 승용차는 30만7,769대다(KAIDA 통계). 현대차와 기아 등을 포함한 국내 전체 승용 판매에서 점유율은 19.9%로 전년 대비 2.1%P 증가했고 대수로는 4만4,089대가 늘었다. 연간 25만대 수준에 머물던 수입차 시장이 1년 만에 급격하게 확대된 셈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테슬라와 BYD 등 중국 BEV다. 늘어난 4만4,000대 중에서 테슬라 몫은 무려 3만166대에 달했고 BYD도 6,107대를 보태며 양사는 3만6,273대를 차지했다. 이외 나머

작성자 이미지

기자수첩

ODM 혁신이 만든 K-뷰티 세계화

K-뷰티 시장에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이 보편화되며 인디브랜드와 중소기업의 화장품 창업이 급증하고 있다. ODM 확산으로 진입 장벽과 비용, 생산수량 제약이 낮아졌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체들이 산업 생태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구조적 변화가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성자 이미지

기자수첩

갈대같은 기준에 결국 재공모···'독파모' 이대로 괜찮을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이 결국 재공모라는 초유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미 1차 평가에서 업계 전반에 혼선을 불러온 상황에서, 과연 어떤 기업이 이번 독파모 사업에 다시 뛰어들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재공모까지 불러일으킨 논란의 핵심은 '프롬스크래치(From Scratch)' 기준의 모호성이었다. 정부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 능력을 평가 기준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업계에서는 그 '독자성'의 정의가 지

작성자 이미지
더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