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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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빠르게 올라갈 수 없게 되어버린 미국의 한국 제조업 공장

한미 관세협상이 미국의 투자 요구와 상호 관세 인하 조건으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현대차·LG의 미국 공장 건설 현장에서는 대규모 한인 인력이 ICE 단속에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리쇼어링 정책에 맞춘 공장 건설 역시 현지 하도급·규제 이슈로 분쟁이 빈번해지면서, 한국 제조업체의 미국 진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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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생·손보사 제3보험 경쟁 격화, '빅 블러'가 던진 숙제

보험업계에 '빅 블러' 현상이 본격화되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제3보험 시장에서 두 업권의 경쟁이 격화됐고, 생보사가 손보사를 초회보험료 규모에서 앞질렀다. 그러나 과열 경쟁이 업계 전체 수익성을 악화시키며, 장기적으로 보험료 인상과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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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이동(Mobility), 정책 주도권과 기후변화

이동 수단과 에너지, 환경 관리에는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등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과 관련해 에너지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과 공급 안정성을 두고 부처 간 갈등이 존재한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통합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정책 조정 과정에서 국가 에너지 공급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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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다소 아쉬운 외국인 부동산 투자 대책

정부는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 6월 '6·27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작 외국인 부동산 투자는 사각지대에 있었다. 자금 출처가 해외라는 이유로 사실상 모든 규제를 우회할 수 있었으며 다주택자인지도 알 수 없었다. 이틈을 노려 최근 국세청이 발표한 외국인 아파트 취득·보유 과정에서 편법 증여와 탈루소득 이용, 임대소득 탈루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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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빠르게 올라갈 수 없게 되어버린 미국의 한국 제조업 공장

한미 관세협상이 미국의 투자 요구와 상호 관세 인하 조건으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현대차·LG의 미국 공장 건설 현장에서는 대규모 한인 인력이 ICE 단속에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리쇼어링 정책에 맞춘 공장 건설 역시 현지 하도급·규제 이슈로 분쟁이 빈번해지면서, 한국 제조업체의 미국 진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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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의 시계⑥

‘범삼성가’ 여인들의 까르띠에 베누아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유명 가문엔 ‘시그니처’가 따라붙기 마련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비밀스러움’이나 발렌베리 가문의 ‘후계자 선정 조건’, 카다시안 패밀리의 ‘형성 과정’ 등이 대표적인 예다. 때로는 사소한 가풍에 지나지 않을 이야기도 비결처럼 떠돌곤 한다. 어쩌면 중요한 건 시그니처 그 자체가 아니라, 시그니처로 미루어 볼 수 있는 해당 가문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일지도 모르겠다. 비슷하게 우리나라 시계 업계에선 ‘범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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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국의 과잉, 한국의 위기

최근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중국'입니다. 사람들은 '중국' 하면 만리장성과 천안문을 떠올리지만, 기자의 머릿속에 스치는 단어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공급과잉'. 국내 전방 산업인 석유화학부터 배터리, 철강, 반도체 등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들이 모두 중국의 끝없는 '쏟아내기'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붕괴 조짐을 보이는 업종은 석유화학입니다. 중국이 내수 소비 둔화를 만회하려는 듯 막대한 물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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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의 ESG 전망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제고가 필요한 이유

금년 5월말 기준 국민연금 전체 자산은 1237조원이고 이중 13.4%인 165조가 국내 주식에 배분되어 있다. 이는 연금의 중기자산배분 계획상 국내주식 비중 14.9%에도 현저히 미달한 수준이다. 지난 10년 동안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었다. 복지부의 2016년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당시 국내주식 비중은 20%, 해외는 13.1%였던 반면, 2025년 현재 국내주식 비중은 13.4%, 해외는 35.1%로서 지난 10년 동안 국내는 6.6%포인트 감소했고, 해외주식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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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식의 인사이트 컬쳐

한국 사회는 포모 증후군(FOMO Syndrome)이 더 심할까?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내년도(2024년) 트렌드 서적이 집필되고 빠른 곳은 책 편집이 시작된다. 한국만큼 트렌드 서적이 많이 출간되는 나라도 드물다. 이러한 현상은 남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아야 하고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문화 심리가 반영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트렌드 서적을 집필 출간하는 이들조차 뒤처질 수 없다는 생각이 앞선다. 점점 더 출간 시기가 빨라지고 경쟁은 나름 치열해진다. 이조차 한국 사회의 포모(FOMO) 신드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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