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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붕의 디지털자산 인사이트

디지털자산사업자에 맡긴 고객 재산 보호 – 새로운 잣대가 절실하다

2009년 시작된 블록체인 혁명에 이어 투자자들이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가상자산(또는 디지털자산)을 재산물 혹은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대상물로 인식하게 된 지 오래다. 투자자들은 온체인으로 가상자산을 직접 주고받으면서 개인 지갑에 저장해 둘 수도 있고, 오프체인에서도 DB형 원장을 갖춘 가상자산거래소 등 중개업자를 통해 가상자산을 사고팔며 거래소나 보관·관리업자에게 보관을 위탁할 수도 있다. 가상자산에 관계된 블록체인 네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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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의 부동산법률톡

주거용 위반건축물, 한시적으로 양성화 가능

주거용 위반건축물을 한시적으로 양성화하는 특별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특별법의 유효기간은 법 시행일로부터 18개월이다. 이 기간 내에 주거용 위반건축물을 양성화하려는 건축주나 소유자는 구청 등에 양성화를 위한 신고를 마쳐야 한다. 양성화를 위한 신고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뿐만 아니라 양성화 대상이 되는 위반건축물도 일정한 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양성화가 가능한 위반건축물은 우선 2023년 12월 31일 당시 사실상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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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공장을 구동하는 AI의 구축과 한국 제조업

AI로 문서를 쓰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 익숙해졌다. 이제 연구자들은 AI를 이용해 실험 장비를 조작하는 방법을 시험하고 있다.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은 지난 8월 27일 '모델 하드웨어 표준'(MHS)을 연구용으로 사전공개했다. 연구자와 엔지니어가 AI를 통해 여러 장비를 함께 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통 규격이다. 현미경이나 로봇팔을 다루는 일까지 자연어로 지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실험실이나 공장에서 여러 장비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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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년 앞둔 실손24, 1184억 투입했지만···소비자 편의는 여전히 '연결 중'

종이 서류 없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도입된 '실손24'가 시행 2년을 맞았지만 실제 이용률은 여전히 미미하다. 지난 7월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 건수는 45만8388건으로 지난해 실손보험 월평균 청구 건수의 4.6%에 그쳤다. 문제는 소비자가 실손24를 이용하고 싶어도 정작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충분하지 않다는 데 있다. 보험개발원이 국회 정무위 박민규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실손24 연계 대상 요양기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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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손 남은 자동차 공장···피지컬 AI가 이마저 넘을까

기아 에보 플랜트의 조립 자동화율은 27%로,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를 다루는 미세 조정 작업은 여전히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아는 조립 공정의 자동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피지컬 AI의 등장은 사람의 손에 의존했던 작업에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제조업의 다음 경쟁은 로봇이 사람처럼 움직이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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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6척의 KDDX, 근거는 충분했나

한국형 구축함(KDDX) 초도함 사업자 선정이 완료됐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오랜 수주전을 벌였으나, 이번 선정에 남은 의문이 있다. KDDX는 왜 6척이어야 하는가. 2011년에 정해진 6척 건조 계획은 현재 북한 미사일 위협과 무인체계 발전, 해군 전력 변화에 맞는지 재검토가 필요하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보안 문제를 포함해 절차적 공정성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군은 '왜 6척인지' 명확히 해야 하며, 이는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국책 방위 사업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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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철의 기업 vs 정부

CEO 리더십과 대통령 리더십

기업 CEO와 대통령의 리더십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그의 저서 『The Effective Executive』(한국어판 『자기경영노트』)에서 조직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판단을 해야 하는 사람은 직급과 관계없이 모두 Executive라고 말한다. 책의 내용을 감안하면 성과창출책임자라고 번역할 수 있다. 보다 쉽게 표현하면 모두가 자기 업무의 CEO라는 뜻이다. 조직의 성과는 이들이 자신의 일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 있다. 드러커는 공공·민간 조직을 망라해 모든 조직의 성공은 성과창출 책임자들이 자신의 일을 개선·개발·혁신해서 스스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가 될 때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를 국가라는 조직으로 본다면 대통령뿐 아니라 모든 장차관, 국·실·과장들이 지식근로자가 돼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 성과지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CEO와 대통령의 리더십은 크게 다르지 않다. CEO는 기업가치, 수익, 성장 등 경영성과로 평가받는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은 성장, 집값, 일자리, 안전, 국방, 외교 등에서 드러나는 실체적인 성과로 대통령을 평가한다. 두 사람 모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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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용의 증시톡톡

잦아진 사이드카, '비상벨'의 신뢰를 되살릴 때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77차례 발동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장안정을 위한 장치가 이틀에 한 번꼴로 울린다면, 투자자에게 경각심을 주기보다 일상적 소음으로 인식될 위험이 크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변동이 현물시장의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증폭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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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권의 싱글벙글

퍼트 귀신 만난 그날 잠을 설쳤다

"내 공 어디로 갔지?" 드라이버로 티샷을 한 동반자가 옆에 있던 필자에게 물었다. 공이 똑바로 선명하게 잘 날아가는데도 보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보니 120~130m 짧은 홀에서도 온 그린(On green) 여부를 몰랐다. 헤드 업을 안하기 때문이 아니라 아예 공을 보지 못했다. 공이 날아간 방향을 모르니 수시로 캐디나 동반자들에게 물어봤다. 러프 주변에서 공을 잘 못 찾고 롱 홀에선 두번째나 세번째 샷 후에 엉뚱한 곳으로 걸어가기도 한다. 간혹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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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단일종목 레버리지 손실은 개미 몫?···당국 책임도 따져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 손실이 늘면서 투자자 책임과 함께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협회의 상품 도입과 보호장치 설계 역할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교육과 진입장벽 강화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위험 분석과 정책 설계 기준의 타당성, 투자자 보호 책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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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권의 싱글벙글

퍼트 귀신 만난 그날 잠을 설쳤다

"내 공 어디로 갔지?" 드라이버로 티샷을 한 동반자가 옆에 있던 필자에게 물었다. 공이 똑바로 선명하게 잘 날아가는데도 보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보니 120~130m 짧은 홀에서도 온 그린(On green) 여부를 몰랐다. 헤드 업을 안하기 때문이 아니라 아예 공을 보지 못했다. 공이 날아간 방향을 모르니 수시로 캐디나 동반자들에게 물어봤다. 러프 주변에서 공을 잘 못 찾고 롱 홀에선 두번째나 세번째 샷 후에 엉뚱한 곳으로 걸어가기도 한다. 간혹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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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척의 KDDX, 근거는 충분했나

한국형 구축함(KDDX) 초도함 사업자 선정이 완료됐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오랜 수주전을 벌였으나, 이번 선정에 남은 의문이 있다. KDDX는 왜 6척이어야 하는가. 2011년에 정해진 6척 건조 계획은 현재 북한 미사일 위협과 무인체계 발전, 해군 전력 변화에 맞는지 재검토가 필요하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보안 문제를 포함해 절차적 공정성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군은 '왜 6척인지' 명확히 해야 하며, 이는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국책 방위 사업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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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택시 모빌리티의 새로운 논란, 호출료

요즘 거리에서 배회하며 손 흔들고 택시를 잡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 2024년 서울시 택시 이용 만족도에 따르면 플랫폼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는 비율은 이미 80%를 넘어섰다. 게다가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25년 첨단모빌리티 현황조사는 호출 플랫폼을 통한 택시 이용자의 만족률 또한 높다(79.1점)는 점을 보여준다. '플랫폼 호출→택시 수락→출발지 도착→목적지 도착'이 순차적으로 연계돼 이용자가 운행 과정에 일절 개입할 필요가 없어서다.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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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용의 증시톡톡

잦아진 사이드카, '비상벨'의 신뢰를 되살릴 때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77차례 발동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장안정을 위한 장치가 이틀에 한 번꼴로 울린다면, 투자자에게 경각심을 주기보다 일상적 소음으로 인식될 위험이 크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변동이 현물시장의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증폭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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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철의 기업 vs 정부

CEO 리더십과 대통령 리더십

기업 CEO와 대통령의 리더십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그의 저서 『The Effective Executive』(한국어판 『자기경영노트』)에서 조직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판단을 해야 하는 사람은 직급과 관계없이 모두 Executive라고 말한다. 책의 내용을 감안하면 성과창출책임자라고 번역할 수 있다. 보다 쉽게 표현하면 모두가 자기 업무의 CEO라는 뜻이다. 조직의 성과는 이들이 자신의 일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 있다. 드러커는 공공·민간 조직을 망라해 모든 조직의 성공은 성과창출 책임자들이 자신의 일을 개선·개발·혁신해서 스스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가 될 때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를 국가라는 조직으로 본다면 대통령뿐 아니라 모든 장차관, 국·실·과장들이 지식근로자가 돼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 성과지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CEO와 대통령의 리더십은 크게 다르지 않다. CEO는 기업가치, 수익, 성장 등 경영성과로 평가받는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은 성장, 집값, 일자리, 안전, 국방, 외교 등에서 드러나는 실체적인 성과로 대통령을 평가한다. 두 사람 모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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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시간 늘리면서 ETF는 제외···애프터마켓에 필요한 선별의 기준

한국거래소가 14일 애프터마켓을 개장해 정규장 종료 후 오후 8시까지 주식 거래를 허용하지만 ETF와 ETN은 제외됐다. 운용사와 증권사는 정규장 이후 LP의 위험관리와 전산·결제 부담, 괴리율 관리 강화 등으로 거래 확대에 신중한 입장이다. 거래소는 상품별 위험을 고려해 조건 충족 상품부터 단계적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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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조원 풀면 주주친화?···'환원 경쟁'이 만든 착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십조원대 주주환원에 나서며 국내 증시의 환원 규모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환원액의 크기만으로 갈리지 않았다. 과거 데이터에서도 고환원 종목의 장기 수익률이 더 높지 않았고, 저평가 여부와 실제 소각, 기대 격차, 현금흐름의 지속 가능성이 함께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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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레버리지 손실은 개미 몫?···당국 책임도 따져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 손실이 늘면서 투자자 책임과 함께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협회의 상품 도입과 보호장치 설계 역할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교육과 진입장벽 강화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위험 분석과 정책 설계 기준의 타당성, 투자자 보호 책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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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공장을 구동하는 AI의 구축과 한국 제조업

AI로 문서를 쓰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 익숙해졌다. 이제 연구자들은 AI를 이용해 실험 장비를 조작하는 방법을 시험하고 있다.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은 지난 8월 27일 '모델 하드웨어 표준'(MHS)을 연구용으로 사전공개했다. 연구자와 엔지니어가 AI를 통해 여러 장비를 함께 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통 규격이다. 현미경이나 로봇팔을 다루는 일까지 자연어로 지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실험실이나 공장에서 여러 장비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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