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합뉴스와 식약처 등에 따르면 이날 식양처는 유한킴벌리, 엘지유니참, 깨끗한나라, 한국피앤지, 웰크론헬스케어 등을 방문해 생리대 안정성 관련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이 생산하는 생리대는 시중 유통량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공정 점검에서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및 해당 제품 회수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접착제 과다사용 여부 ▲원료 및 제조공정이 허가사항을 따르고 있는지 여부 ▲업체의 원료·완제품 품질 검사가 수행 현황 제조·품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식약처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소비자단체 등과 25일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생리양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불만이 퍼졌다. 현재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는 릴리안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환불 조치에 이어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의 판매 및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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