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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선 안착’ 코스피···기관·외인 매수에 또 최고치

[마감시황]’2200선 안착’ 코스피···기관·외인 매수에 또 최고치

등록 2017.04.26 15:52

정혜인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일 이틀 연속 급등하며 2200선에 안착, 또 한 번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한 때 2210선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에 더욱 근접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유가증권시장은 전일 대비 10.99포인트(0.50%) 상승한 2207.8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 역시 오후 3시30분 전일 대비 2.53포인트(0.40%) 상승한 635.1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 가까이 급등한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0.5%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장 개장 당시 전장보다 5.52포인트(0.25%) 상승한 2202.37을 기록하며 6년만에 2200선을 돌파했다.

전날 연중 최고치(장중 2182.42, 종가 2178.38)을 모두 경신하고 2200선에 근접해 마감한 데 이어 이날 22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200선을 넘어선 것은 2011년 5월 4일(2,201.69) 이후 6년여만의 일이다.

‘4월 위기설’까지 거론될 정도로 확대됐던 대내외 불확실성이 최근 거의 해소됐다는 시장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달 들어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리스크와 함께 프랑스 대선과 EU 탈퇴 가능성, 북한 도발 등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대부분 우려에 그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이 증시 급등을 이끌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수출, 내수 등 주요 지표가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1년 5월 2일 기록한 2228.96, 장중 기준으로는 같은 해 4월 27일에 기록된 2231.47이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7억원, 866억원을 동반 순매수 했다. 개인은 3717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하락세를 보인 것은 통신업(1.41%), 의약품(0.73%), 음식료업(0.33%), 의료정밀(0.30%)뿐이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 마감했으며 상승폭도 매우 컸다. 증권은 코스피 급등에 힘입어 2.42%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운수장비(2.14%), 기계(1.92%), 은행(0.93%), 화학(0.70%), 유통업(0.69%), 건설업(0.67%), 제조업(0.61%), 운수창고(0.58%), 전기전자(0.46%), 전기가스업(0.46%), 보험(0.44%), 서비스업(0.40%), 금융업(0.37%), 종이목재(0.29%), 비금속광물(0.29%), 섬유의복(0.25%), 철강금속(0.01%)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10위권에서는 NAVER(0.98%), 신한지주(0.51%)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0.23% 상승하며 3.54%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2.48%), 현대차(4.50%), 삼성전자우(0.43%), 한국전력(0.56%), 삼성물산(0.77%), POSCO(0.18%), 현대모비스(0.44%) 등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도 강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2시3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23포인트(0.23%) 오른 3141.80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04.60포인트(0.43%) 상승한 2만4560.54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0.10포인트(1.10%) 하락한 1만9289.4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내린 1125.10으로 마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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