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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넘긴 KOSPI 역대 최고치 갈아치울까

[증시긴급전망]2200넘긴 KOSPI 역대 최고치 갈아치울까

등록 2017.04.26 14:46

수정 2017.04.26 16:19

서승범

  기자

어닝시즌 맞아 돌아온 외인 매수세에 코스피 급등트럼프케어, 佛 대선 불학실성 완화 등에 강세 기대

2200넘긴 KOSPI 역대 최고치 갈아치울까 기사의 사진

코스피지수가 6년만에 2200을 넘긴 가운데 업계에서는 역대 최고치(장중 2231.47)도 경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21분 현재 전장보다 7.64포인트(0.35%) 상승한 2204.49를 기록하고 있다.

2100선 중반에서 횡보하던 코스피지수가 다시 상승한 것은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다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돌파한 이후 이달 초부터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지난 3일부터 19까지 801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면서 1분기 컨센서스가 확정되는 시기가 다가오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시 매수세로 전환했다. 프랑스 대선 결과에 대한 안도와 그로 인한 유럽 금융 불안 완화 등도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선 이유로 꼽힌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는 현재 5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기간 코스피시장에서만 1조4112억원 어치를 샀다.

업계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연중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어닝시즌을 맞아 다수의 서프라이즈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또 대외적으로도 긍정적인 재료가 많다는 것도 코스피지수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26일 발표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과 트럼프케어 재입법, 대북리스크 완화, 프랑스 대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등으로 강한 이익모멘텀을 갖춘 상태다.

다만, 현재 코스피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는 외국인 투자세가 시장 전체가 아닌 일부 업종으로 차별화돼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실적시즌을 맞춰 매수세를 탔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면 매수세가 약해져 코스피지수의 추가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서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대감의 정점 통과와 함께 외국인의 매수강도 둔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코스피 추가상승은 어려울 수 있다”며 “최근 상승흐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시장대응보다 업종별 차별화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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