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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범 LG家’ GS·LX 동맹으로 친환경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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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사업 3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LX하우시스와 PVC 재활용 기술 개발
GS칼텍스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양산
신학철 부회장 “지속가능 성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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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친환경사업 업무협약 체결 현황. 그래픽=박혜수 기자

LG화학이 범 LG가(家) 기업인 GS칼텍스, LX하우시스와 잇따라 동맹을 맺고 친환경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전지소재, 신약과 함께 친환경사업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7일 LG화학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12월 LX하우시스와 PVC(폴리염화비닐)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 및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PVC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폐건축자재에서 고순도 PVC를 추출하는 재활용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PCR(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 기술)-PVC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바닥재 등 연질 건축자재로부터, LX하우시스는 창호 등 경질 건축자재로부터 각종 첨가제 및 불순물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고순도 PVC만 추출하는 독자 기술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폐식용유, 팜부산물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PVC 제품 출시와 사업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LG화학은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PVC 제품 초도 물량을 LX하우시스에 공급한 바 있다.

LG화학은 앞선 11월 GS칼텍스와도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인 3HP(Hydroxypropionic acid·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양산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3HP는 바이오 원료인 포도당과 비정제 글리세롤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뿐 아니라 기저귀에 적용되는 고흡수성 수지(SAP)와 도료, 점·접착제, 코팅재,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LG화학의 발효 생산 기술과 GS칼텍스의 공정 설비 기술을 결합해 3HP 양산을 추진한다.

이들 회사는 오는 2023년부터 3HP 시제품 생산을 통해 생분해성 소재와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은 올해 12조원에서 2026년 34조원 규모로 연 평균 23% 성장할 전망이다.

양측은 향후 화이트 바이오 분야 전반에 대한 협업과 지속 가능한 바이오 생태계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친환경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LG화학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에 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을 투자해 총 2.6%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 말 단행한 정기 임원 인사에는 친환경사업과 전지재료 등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조직 역량 제고 방침을 반영하기도 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해 성과 창출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친환경사업, 전지재료, 신약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꼽았다.

특히 신 부회장은 친환경사업과 관련해 “올해는 본격적으로 재활용 원료의 안정적 확보, 고객 및 시장 발굴, 양산 역량 확보, 미래 기술 확보 등 전방위적으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지속가능성 사업 성과 창출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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