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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총괄회장, 檢 방문조사서 혐의 부인

[검찰, 롯데 오너家 정조준]신격호 총괄회장, 檢 방문조사서 혐의 부인

등록 2016.09.08 20:10

수정 2016.09.20 09:19

차재서

  기자

롯데호텔 34층서 두시간 동안 조사 진행檢, 서미경씨엔 강제 입국 조치 돌입

롯데그룹 비리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신격호 총괄회장의 방문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롯데그룹 비리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신격호 총괄회장의 방문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검찰의 방문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롯데호텔 34층 회의실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을 만나 방문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약 2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하며 탈세·배임 등 혐의를 추궁했지만 신 총괄회장은 답을 피하거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6년 차명으로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모녀 등에 편법 증여해 6000억원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서씨가 운영 중인 롯데시네마 내 매점에 일감을 몰아줌으로써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의 손실을 안긴 혐의도 있다.

신 총괄회장은 앞서 이뤄진 검찰과의 면담에서도 “직원들에게 탈세를 지시한적이 없다”면서 “그런 것이 있다면 납부하겠다”고 의혹에 반박한 바 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후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일본에 체류 증인 서미경씨에 대해서는 강제입국 절차에 돌입했다. 법무부·외교부 등과 협의해 여권 무효 조치를 준비하고 나선 것이다.

서미경씨는 신 총괄회장에게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증여받고도 증여세를 내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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