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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신격호 총괄회장 건강상태 점검···8일 소환여부 결정

[검찰, 롯데 오너家 정조준]檢, 신격호 총괄회장 건강상태 점검···8일 소환여부 결정

등록 2016.09.07 19:29

수정 2016.09.20 09:20

차재서

  기자

롯데호텔 34층서 신 총괄회장과 면담서미경씨는 강제 입국 조치 취할 듯

檢, 신격호 총괄회장 건강상태 점검···8일 소환여부 결정 기사의 사진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만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7일 신격호 총괄회장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검사 2명과 수사관 1명이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을 방문해 신 총괄회장과 면담을 갖고 주치의와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검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신 총괄회장이 서면조사를 원한다는 입장을 표시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검찰은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 문제로 신 총괄회장 측에서 방문조사를 요구한 것이다.

신 총괄회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780억원대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6년 차명으로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모녀 등에 편법으로 증여함으로써 6000억원 가량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서미경씨가 운영 중인 롯데시네마 내 매점 등에 일감을 몰아주면서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안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찰은 면담 내용을 검토한 뒤 8일 오전 중 조사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며 서미경씨에 대해서도 강제입국 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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