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저지방 우유 3종’ 가격 인하···일반우유 수준

소비자는 50~100원 인하 효과 체감할 듯

매일유업이 9월부터 저지방우유 제품 가격을 일반우유 수준으로 인하한다. 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이 9월부터 저지방우유 제품 가격을 일반우유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격인하에 해당하는 제품은 ‘매일우유 저지방3종(저지방·고칼슘 2%, 1%, 0%)’ 1000㎖다. 예상 소비자 가격이 매일유업 일반우유(오리지널)와 동일한 가격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납품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유통 채널별로 2650~2700원이던 판매 가격이 2550~2600원으로 조정되면서 소비자들은 50~100원의 인하 효과를 체감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4년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 2%’를 출시하면서 지방 함량을 2%, 1%, 0%로 세분화한 저지방우유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저지방우유 용량을 930㎖에서 1000㎖로 증량해 선보이면서 가격인상 없이 기존과 동일한 가격에 내놓은 바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저지방우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저지방우유 캠페인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