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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4월 가계대출 잔액 538조원···‘신용대출’ 급증

시중은행 4월 가계대출 잔액 538조원···‘신용대출’ 급증

등록 2018.05.03 09:45

차재서

  기자

그래픽=박현정 기자그래픽=박현정 기자

개인신용대출 증가세에 힘입어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의 4월말 가계대출 잔액이 총 538조3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조6330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개인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중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99조7214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1685억원 늘었다. 월간 개인신용대출 증가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일각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빚은 부동산 구매자들이 신용대출로 몰리면서 대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다주택자의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신(新) DTI를 시행 중이며 은행권에서도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도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1조5590억원 증가한 384조878억원이었다. 4월부터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작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지만 개인집단대출이 전월보다 1조573억원 늘어난 118조6천888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원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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