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내 21개 경찰서 경비경찰을 대상으로 집회시위관리, 의경관리, 재난‧테러 등 위기관리 3개 분야를 종합평가한 결과 무안경찰서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26일 무안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전남도청과 도의 주요공공기관이 위치해 이와 관련된 민원성 집회를 포함해 올 한해만 일평균 0.9건, 총 320여건의 집회가 개최될 정도로 그 어느 지역보다 많은 집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무안경찰은 엄정한 집회관리와 집회 참가자의 화장실 이용 편의를 위한 안내선 설치와 도로행진 시 집회참가자의 질서유지선 준수 및 교통안전확보를 위해 한 면에는‘서행’, 다른 면에는‘질서유지선을 준수합시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손 피켓 제작 등 집회참가자 안전은 물론 국민 불편최소화 방안을 마련해 불법폭력시위를 근절하고 선진집회시위문화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등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비, 지속적인 유관기관 합동훈련과 경계태세 확립으로 대테러 활동에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112타격대 역량평가대회에서 상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2016년 경비업무 성과평가 1위 및 하반기 베스트경비경찰’에 선정됐다.
정경채 경찰서장은 “내년에도 선진집회시위문화 정착과 각종 재난 및 테러로부터 무안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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