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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7, 제품 회수율 절반 넘어섰다

삼성 갤럭시노트7, 제품 회수율 절반 넘어섰다

등록 2016.11.22 17:59

정백현

  기자

S7 블루 코랄 출시 이후 회수율 증가삼성전자 “안전 위해 빠른 교환 당부”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에 대한 단종 결정이 내려진 후 40여일이 지난 가운데 일반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중 절반 정도가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회수 대상으로 남아 있는 총 50만대의 갤럭시노트7 단말기 중에서 절반 수준인 25만대 이상이 현재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되거나 환불 조치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아직도 20여만대의 갤럭시노트7이 일반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환불·교환 기간인 오는 12월 31일까지 교환이나 환불에 임해달라고 지속 당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안전을 위해 배터리 충전을 60%로 강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더불어 제품 교환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말부터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시리즈로 교환하는 조건의 잔여 할부금 지원 프로그램을 내놨다.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과 환불 속도는 발표 초기 시점 매우 지체됐다. 삼성전자의 소비자 보상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서 불만을 표시하는 고객도 적지 않았고 큰 문제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만큼 갤럭시노트7을 그대로 쓰겠다고 고수하는 고객도 꽤 됐다.

그러나 지난 11일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의 블루 코랄 모델을 출시한 이후부터 회수율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루 코랄 모델은 갤럭시노트7 제품 라인업에서도 매우 높은 인기를 누렸던 트림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블루 코랄 출시 이후 갤럭시S7 시리즈의 1일 평균 판매량이 1만5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블루 코랄 효과에 힘입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량이 애플의 아이폰7을 앞지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잔여 교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이르면 오는 12월 초 갤럭시S7 엣지의 유광 블랙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추후 회수율에 탄력이 붙을 경우 교환·환불 가능 기간인 올해 안에 전량 회수에 근접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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