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독감치료 위한 개량신약 ‘한미플루’ 출시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국내 최초 독감치료 개량신약 ‘한미플루’를 출시한다.

한미플루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타미플루’의 염을 변경해 개량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한미플루는 타미플루 물질특허 만료일인 2월 26일 3가지 용량(30·45·75㎎)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소아 환자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과일향의 분말제품 한미플루현탁액도 함께 출시도니다.

한미약품은 한미플루의 출시로 매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성 전염질환이 유행할 때마다 빈번하게 발생했던 수입의약품 품귀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수입의약품 대비 약값이 25%가량 저렴해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와 함께 환자들의 약제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플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독감치료 개량신약이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국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플루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1일 2회, 예방 목적으로는 1일 1회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하면 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