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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성유빈 “아쉬운면 있지만 자연스럽게 연기했던 것 같다”

[NW 현장] ‘대호’ 성유빈 “아쉬운면 있지만 자연스럽게 연기했던 것 같다”

등록 2015.12.08 18:22

수정 2015.12.08 18:30

홍미경

  기자

영화 '대호' 성유빈영화 '대호' 성유빈


‘대호’ 성유빈이 영화속 아버지였던 최민식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대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최민식, 김상호, 정만식, 정석원, 성유빈 등 출연진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성유빈은 조선 최후의 포수 최만덕(최민식 분)의 아들 석이역을 맡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상깊은 연기를 펼쳐냈다.

시사회 후 성유빈은 “멋있는 영화에 출연해 감사하다. 개봉하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석이가 내 나이대고 같은 또래라서 공감가는 점이 많은 캐릭터였다”면서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대본을 볼 때 마다 석이라는 캐릭터에 가까이 다가갔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또 현장에서 스태프 분들이나 선배님들이 정말 편하게 해주셨다”면서 “최민식 선배님은 진짜 아들처럼 대해주셔서 연기할 때 불편하지 않았다.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영화 보고 나서 아쉬운면도 있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연기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옆에있던 최민식은 “이번에 좋은 동료들은 물론이고 성유빈과 부자지간으로 좋은 연기를 했다는 것이 오래도록 잊혀 지지 않을 것 같다”면서 “성유빈이 드라마나 영화에 앞으로 나온다면 연기도 잘하고 몸도 자라는 모습을 볼 텐데, 꼭 전직 아빠인 날 챙겼으면 좋겠다. 나중에 강동원처럼 되더라도 날 모른 척 하지 말고 챙겼으면 좋겠다. 좋은 추억으로 잘 놀다간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한편 영화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들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6일 개봉.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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