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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육아휴직 대체인력채용 80% 상향···일자리 1000개 생긴다

공공기관 육아휴직 대체인력채용 80% 상향···일자리 1000개 생긴다

등록 2015.11.23 15:21

현상철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육아휴직자 대체충원 비율을 현행 60%에서 80%로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1000명의 추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러한 육아휴직 대체충원 활성화 방안을 담은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과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방안에 육아휴직 대체충원 비율 상향과, 대체 인원 채용으로 인건비가 상승해도 경영평가에 감점을 주지 않는 내용을 담았다. 또 2년 내 일시 초과인원이 생겨도 공공기관이 인건비를 지급토록 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공공기관이 일시 초과인원이 발생하면 2년간 이를 해소하는 유예기간을 부여해 왔고, 이에 대한 인건비가 추가로 반영되지 않았다. 공공기관은 총인건비가 한도를 넘으면 경영평가 감점 요인이 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공공기관 육아휴직자가 2011년 3679명에서 지난해 5183명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공공기관이 대체인원을 충원하거나 아예 충원하지 않은 비율이 41%에 달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기재부는 이번 방안으로 공공기관이 정규직 채용을 1000명 더 늘려 청년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대체충원 활성화 방안으로 여성이 많아 육아휴직 비율이 높은 기관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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