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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영향···수입 디젤차 판매량 12개월만에 최저

폭스바겐 영향···수입 디젤차 판매량 12개월만에 최저

등록 2015.11.13 12:47

강길홍

  기자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의 여파로 수입 디젤차 판매량이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디젤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총 1만105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1만1001대) 이후 최저치다.

또한 지난 8월(1만3154대)과 9월(1만3826대)에 비교하면 각각 15.9%, 20.0%가 감소한 수치다.

수입 디젤차의 등록대수는 작년 연말 1만1000여대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 1월 1만3573대로 뛰었고 3월 1만5663대, 6월 1만7292대로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폭스바겐그룹의 디젤 배출가스 기기 조작 사태의 영향으로 디젤차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수입차 전체 등록대수도 지난 2월 1만6759대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적은 1만7423대를 기록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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