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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美 소유주에 1천달러 보상...폭스바겐 코리아 할인판매 혈안

폭스바겐 美 소유주에 1천달러 보상...폭스바겐 코리아 할인판매 혈안

등록 2015.11.10 07:09

윤경현

  기자

미온적인 폭스바겐코리아 할인으로 판매 집중...토마스 쿨 사장 추가 대책 없어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해 미국 디젤차 소유주에게 1000달러(약 116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바우처를 보상키로 했다. 하지만 국내 디젤차 소비자들에 대한 대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할인으로 판매에만 혈안이 되고 있다.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해 미국 디젤차 소유주에게 1000달러(약 116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바우처를 보상키로 했다. 하지만 국내 디젤차 소비자들에 대한 대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할인으로 판매에만 혈안이 되고 있다.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해 미국 디젤차 소유주에게 1000달러(약 116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바우처를 보상키로 했다. 하지만 국내 디젤차 소비자들에 대한 대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할인으로 판매에만 혈안이 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9일(현지시간) 미국의 디젤차 소유주 48만2000명을 대상으로 소유주 1인당 1000달러 상당의 상품권 카드와 바우처를 보상을 골자로 하는 대책안을 발표했다.

이밖에 3년간 무상으로 수리도 포함된 것. 상품권 보상 규모는 한화로 5586억원(4억8200만 달러)다.아우디 또한 폭스바겐과 비슷한 규모로 하는 보상 정책을 13일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미국 폭스바겐 디젤차 소유주들은 보상금을 받기 위해 소송을 포기할 필요는 없지만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대책은 기다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배출가스 조작’ 파문 이후 차량 가격의 평균 11% 인하와 함께 무이자 할부에 나서고 있다. 11월 한 달 간 폭스바겐 파이낸셜서비스와 공동으로 전 차종을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정식 국내 법인 설립 후 15년 만이다. 명문은 고객을 위한 특별 행사지만 배출가스 조작 파문 이후 10월 국내 판매량이 전달 대비 67% 하락하는 등 싸늘한 시장반응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의 고민은 아직도 진행 중이며 국내 디젤차 소비자들에 대한 대책은 안갯속이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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