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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CEO “폭스바겐 배출가스 모든 세금 책임질 것”

뮐러 CEO “폭스바겐 배출가스 모든 세금 책임질 것”

등록 2015.11.07 15:32

윤경현

  기자

모든 나라 조세당국 배출가스 정보 제공...고객 세금 부담금액 부담할 것

뮐러 CEO “폭스바겐 배출가스 모든 세금 책임질 것” 기사의 사진


“폭스바겐 그룹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세금에 대해서 책임을 질 것을 약속한다. 고객이 있는 모든 나라의 조세당국에 폭스바겐 차종이 배출하는 정확한 이산화탄소(CO2)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뮐러 폭스바겐 CEO는 6일(현지시간)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해 고객이 기존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된다면 추가 부담금액을 모두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공개된 유럽연합(EU) 관계 장관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각국 조세당국에는 추가로 발생하는 세금 고지 내역을 고객이 아닌 폭스바겐으로 통지해달라고 당부한 것.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장관은 앞서 폭스바겐이 고의적으로 CO2배출량을 조작했기 때문에 구매자들이 추가적인 세금 부담을 안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 폭스바겐 차량 구매고객들을 안심시켰다.

CO2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로 분류되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차량의 CO2배출 정도에 따라 세금을 달리 부과한다.

폭스바겐은 지난 9월 제기된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1100만대의 디젤차량에 조작된 배출가스 소프트웨어가 장착됐음을 시인하고 리콜을 결정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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