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완봉승, 두산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제압

두산 베어스 니퍼트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완봉승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두산 베어스의 니퍼트가 포스트시즌 20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7-0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니퍼트는 9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6개를 솎아내는 무실점 투구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날 완봉승을 기록한 니퍼트는 포스트시즌에서 20번째, 플레이오프에서 8번째 완봉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외국인 투수의 포스트시즌 완봉은 세 번째이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처음이다.

니퍼트에 앞서 2007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 다니엘 리오스, 2009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 아퀼리노 로페즈가 각각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