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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진항폭발 수습 마무리 단계···현장에 생태공원 조성키로

中 톈진항폭발 수습 마무리 단계···현장에 생태공원 조성키로

등록 2015.09.05 18:29

수정 2015.09.05 18:30

차재서

  기자

공원에는 희생자 추모 기념비도 세울 계획

중국 인민해방군 병사들이 20일(현지시각) 톈진항 폭발사건 현장에서 전소된 차체의 시안화나트륨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중국 인민해방군 병사들이 20일(현지시각) 톈진항 폭발사건 현장에서 전소된 차체의 시안화나트륨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12일 발생한 중국 톈진(天津) 대폭발 사고의 수습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중국언론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최근 폭발사고 지역의 오염수와 토양을 외부로 모두 운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훼손된 자동차는 물론 컨테이너 상자와 화물 정리 작업도 마무리됐다.

폭발사고 현장의 오염물질 수치도 대폭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사고 현장의 공기표본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일부에서는 시안화수소와 황화수소, 암모니아, 톨루엔, 휘발성 유기물 등 오염물질이 검출됐지만 기준치를 넘지는 않았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9420가구와도 보상을 합의했다. 파손된 주택을 당국이 사들이거나 보수하는 방식으로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폭발사고 지점에는 24만㎡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희생자 추모 기념비도 세울 계획이다.

전체 사망자와 실종자는 각 160명과 1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공안소방관 23명, 톈진항소방관 73명 등이 포함돼 있으며 소방관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체 소방관 사망자수가 100명을 넘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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