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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고은미·박정수 집에서 쫓겨나··· 카드까지 정지 ‘처량’

‘폭풍의 여자’, 고은미·박정수 집에서 쫓겨나··· 카드까지 정지 ‘처량’

등록 2015.04.30 11:03

홍미경

  기자

고은미와 박정수 악녀모녀의 악행이 모두 드러나면서 길거리를 헤매는 처량한 신세가됐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 129회에서 정임(박선영 분)에게 쫓겨난 혜빈(고은미 분)와 명애(박정수 분)가 길거리를 헤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집에서 쫓겨난 혜빈과 명애는 급하게 나오면서 신발도 못챙겨 나와 구두숍을 찾았다. 그곳에서도 실내화 차림의 두 사람을 본 손님들의 시선을 느낀 혜빈은 "어디 구경났어요"라고 화풀이를 했다.

MBC '폭푸의 여자' 고은미와 박정수 악녀모녀의 악행이 모두 드러나면서 길거리를 헤매는 처량한 신세가됐다 / 사진= '폭풍의 여자' 영상캡처MBC '폭푸의 여자' 고은미와 박정수 악녀모녀의 악행이 모두 드러나면서 길거리를 헤매는 처량한 신세가됐다 / 사진= '폭풍의 여자' 영상캡처


이어 구두를 고른 혜빈에게 명애는 "내 구두는 내가 고를래"라고 눈치 없이 말하자 "아 그냥 사, 우리가 지금 쇼핑왔어"라고 지청구를 했다.

이어 구두 가격을 지불하려고 카드를 내밀었지만 직원이 "손님 이 카드는 정지라고 나오는데요"라고 하자 격분에 못이긴 혜빈은 "뭐라고, 한정임이게 정말"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결국 구두도 사지 못한채 숍에서 나온 혜빈과 명애는 하염없이 거리를 걸었고 이에 명애가 "카드도 정지됐고 현금 찾아 놓은 것도 없는데 이러고 계속 걷기만해? 어디 갈데는 있는거냐구"라고 하소연했다.

결국 화를 못이긴 혜빈은 길거리에서 괴성을 지르며 폭발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MBC에서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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