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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금융연구원장에 ‘서금회’ 출신 오나···벌써부터 ‘시끌’

차기 금융연구원장에 ‘서금회’ 출신 오나···벌써부터 ‘시끌’

등록 2015.02.22 17:52

이지하

  기자

금융연구원장 자리에 누가 올지를 놓고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차기 금융연구원장 후보에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출신들이 거론되면서 ‘서금회’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은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간 금융연구원장이 연임한 사례가 없고 윤 원장도 임기가 끝나면 학계로 돌아갈 뜻을 밝힌 만큼 금융연구원 수장 교체가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를 비롯한 서강대 출신들이 유력한 차기 금융연구원장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만일 금융연구원장에 서강대 출신이 발탁된다면 홍기택 산업은행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으로 이어진 ‘서금회’ 특혜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남주하 교수는 서금회 출신은 아니지만 서강학파의 핵심 인물로 분류된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국가미래연구원에서 홍기택 산업은행장 등과 함께 활동했다.

서금회는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서강대 출신 금융인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금융연구원은 민간기관으로서 이사회 의장인 은행연합회장이 후보 추천 권한을 갖고 있지만, 그간 정부의 ‘의중’이 상당히 반영된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현 정권 들어 금융연구원 출신들이 부상한 만큼 금융연구원의 중요성이 커졌고 차기 금융위원장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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