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정다소미, 여자 양궁 2관왕 등극··· 단체 이어 개인전 제패

정다소미 2관왕.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양궁 2관왕에 올랐다.

28일 정다소미는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리커브 양궁 개인전에서 대표팀 동료 장혜진(LH)을 세트점수 7-1(30-28 29-29 29-28 30-28)로 이겼다. 이로써 정다소미는 앞서 열린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

장혜진은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소미와 장혜진의 세계랭킹은 각각 2위, 5위다.

정다소미는 1세트에 10점 세 발을 연속으로 꽂아 기선 제압에 나섰다. 두 번째 세트에서 정다소미와 장혜진은 29점으로 2세트를 비겨 정다소미의 3-1 리드가 유지됐다.

정다소미는 3세트에 장혜진을 29-28로 제치고 5-1로 압도했다. 4세트에서 정다소미는 10점 세 발을 연속으로 과녁에 꽂아 9점 둘에 10점 하나에 그친 장혜진에게 세트점수 7-1로 완승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