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윤준식, 레슬링 첫 메달 획득···자유형 57kg급 동메달

인천아시안게임 윤준식 레슬링 동메달. 사진=연합뉴스

윤준식(23·삼성생명)이 한국 레슬링에 첫 메달을 안겼다.

윤준식은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노에프 니콜라이(타지키스탄)를 5대2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피리어드 초반 주기술인 정면태클로 상대를 장외에 눕힌 윤준식은 먼저 2점을 획득하며 앞서 갔다. 그러나 1피리어드 1분57초에 상대에게 태클을 허용, 2실점하며 1피리어드를 2-2 동점으로 마쳤다.

1피리어드를 2대2로 마친 윤준식은 2피리어드에서 상대의 페널티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허리를 잡아내며 3점을 획득, 승부를 결정지었다.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윤준식은 8강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하산 라히미를 꺾으며 4강에 올랐다. 그러나 4강에서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라술 칼리예프(카자흐스탄)에게 3대9로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윤준식 레슬링 동메달 획득에 일부 네티즌들은 "윤준식 레슬링 동메달 획득, 자랑스럽습니다" "윤준식 레슬링 동메달 획득, 금메달 딸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윤준식 레슬링 동메달 획득, 수고하셨습니다" "윤준식 레슬링 동메달 획득, 멋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70㎏급에 출전한 오만호(25·울산남구청)는 북한 장명성과의 남북 대결에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에 오른 오만호는 우즈베키스탄의 압둘라코모노프와 금메달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