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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실패

[브리티시女오픈]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실패

등록 2014.07.14 06:27

수정 2014.07.14 06:38

안성찬

  기자

‘무명’ 모 마틴 생애 첫승

모 마틴. ⓒPGA투어닷컴모 마틴. ⓒPGA투어닷컴

강풍과 러프에 발목을 잡힌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을 실패했다.

박인비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GC(파72·6458야드)에서 끝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5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289타(72-72-68-77)를 쳐 무명의 모 마틴(미국·69-69-77-72)에게 역전패 당했다.

박인비는 지은희와 함께 공동 5위에 그쳤다. 우승을 노라던 안선주(27)는 4오버파 292타로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전날 단독 선두었던 박인비는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63년만에 대기록을 달성했으나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놓쳐 커리어 그랜드 슬램 꿈을 이루지 못했었다.

이날 박인비는 드라이브 평균 거리 240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0%, 그린적중률 50%, 퍼팅수 33개를 기록하며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를 작성했다.

18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골라내 극적으로 우승컵을 안은 모 마틴은 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 45만 달러.

펑산산(중국)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븐파 288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모 마틴은

모 마틴(32)은 세계 랭킹 99위의 무명 선수다. 특히 160cm의 그는 단타자(短打者)다.
6년간이나 2부 투어에서 뛰던 그는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거리 핸디캡으로 우승한 적이 없다.
퓨처스 투어에서만 3번 우승한 그는 그동안 메이저 대회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29위에 오른 것이 최소 성적이다.
마틴은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34야드로 LPGA 투어에서 156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4라운드에서도 평균 드라이브 거리 211야드였다.

모 마틴. ⓒPGA투어닷컴모 마틴. ⓒPGA투어닷컴


◇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성적

1.모 마틴 -1 287(69-69-77-72)

2.펑산산 E 288(73-71-69-75)

수잔 페테르센 (72-73-68-75)

4.박인비 +1 289(72-72-68-77)

5.제시카 코르다 +3 291(72-72-73-74)

앤절라 스탠퍼드 (74-72-70-75)

지은희 (74-70-71-76)

훌리에타 그라나다 (72-70-72-77)

9.로라 데이비스 +4 292(75-72-72-73)

마리나 알렉스 (72-76-68-76)

안선주 (75-67-71-79)

12.스테이시 루이스 +5 297(71-74-70-78)

17.유소연 +7 299(71-70-74-79)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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