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임지호·이영자·윤도현, 조손가정 위해 밥상 마련

사진= SBS 제공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의 안방마님 이영자가 일일엄마가 됐다.

6일 방송에서 이영자, 임지호와 가수 윤도현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손주들을 키우는 할머니를 위해 밥상을 차리러 충남 홍성으로 떠났다.

사연의 주인공은 15년 전 담도암으로 세상을 떠난 며느리를 대신해 손자, 손녀들의 부모로 지내고 있는 노부부. 특히 할아버지는 늘그막까지 아내가 고생하는 거 같아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식사하셨어요?’에 밥상을 신청했다고 한다.

한편, 이영자는 어렸을 적 엄마가 세상을 떠나 어머니와의 추억이 없는 남매를 위해 일일 엄마가 되어주기로 했다. 지금까지 한번도 엄마라고 불러 본 적 없던 아이들은 처음에 낯설어 했지만 곧 감정이 북받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영자는 아이들과 함께 커플 슬리퍼를 맞추고 할머니를 위한 선물을 사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