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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이상 수령 등기임원 이름·연봉 공개··· 중소형株 등기임원 연봉도 ↑

5억 이상 수령 등기임원 이름·연봉 공개··· 중소형株 등기임원 연봉도 ↑

등록 2014.03.18 08:16

김민수

  기자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5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등기임원의 이름과 연봉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중소형 회사 등기임원 중에서도 대기업 못지 않은 연봉을 받는 이들이 많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 말 주주총회가 끝난 뒤 12월 결산법인에서는 5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등기임원 명단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적지 않은 수의 중소형사 등기임원들이 5억원 이상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대표의 경우 지난해 12억2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급여 5억5000만원에 성과급 6억5500만원 등이 포함된 수치다.

석유류 유통사업을 하는 중앙에너비스는 한상열 사장과 한상은 부사장에게 각각 5억9555만원을 지급했다고 제출했다. 이는 LG전자가 지난해 사내·외 이사들에게 20억2000만원의 보수를 지급한 것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은 수준이다.

이 밖에 아직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진테크, 골프존, 이수화학 등의 등기임원 연봉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등기임원 연봉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삼성전자로 지난해 평균 연봉은 84억원에 달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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