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강희복·송명섭·오갑수’ 사외이사 신규·재선임

27일 국민은행 임시주총 개최결과

KB국민은행은 27일 오후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강희복 재단법인 시장경제연구원 상임이사와 송명섭 중앙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오갑수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강희복 신임 사외이사(67)는 경복고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한국산업기술대학교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국회 외무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강 신임이사는 대통령경제제도 비서관 겸 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 부단장, 한국조폐공사 사장, 공정거래연구원 공동대표,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와 광주은행 사외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재)시장경제연구원 상임이사로 있다.

또 송명섭 신임 사외이사(57)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경영학 석사(회계학) 및 홍익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송 신임이사는 삼일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했으며, 아더앤더슨(Arthur Andersen in L.A.)과 쿠퍼앤리브랜드(Coopers & Lybrand in L.A.)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코리아파츠앤패스너스(Korea Parts & Fasteners) 부사장, 홍익대 경영대학 강사, 아주대 국제대학원 강사를 거쳐 현재 중앙대 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재선임된 사외이사인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 회장(65)은 대전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Univ.of Penn, Wharton School)에서 경영학 박사학위(Ph.D in Finance)를 취득했다.

오 이사는 한국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미국 드렉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스탠다드차타드런던은행(SCB London) 회장 및 행장에 대한 특별고문과 SC제일은행 및 SC금융지주 비상임이사(부회장)를 지냈다. SC증권 리스크위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로 있다.

박일경 기자 i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