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공모청약 철회··· IPO 흥행 위기감 커진다

제일모직을 기점으로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가 잇따라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공모를 철회하는 업체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 올해 공모주 시장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서만 20여곳 내외의 기업이 동시에 상장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양극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공모 철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당초 이번 주 청약을 앞둔 기업은 휴메딕스와 서전기전 등 코스닥 상장을 앞둔 12곳, 스

활력 도는 공모시장··· 삼성SDS 등 줄줄이 대기

지난 8일 삼성SDS의 상장 발표에 이어 압력밥솥 국내 1위 기업 쿠쿠전자와 자동차 부품업체 리한이 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국내 공모주 시장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여기서 카카오마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우회 상장키로 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하는 양상이다.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달까지 BGF리테일 등 총 7개 상장기업에 몰린 공모 규모는 35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모 규모 2508억원을 훌쩍 뛰

4~5월 공모 예정 기업 속속 등장··· 공모시장 관심↑

두 달간 조용하던 공모주 시장이 4~5월 공모 예정 기업들이 속속 공모청약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4월 공모시장은 17일, 18일 양인간 공모청약에 나서는 ‘KB제2호기업인수목적회사(SPAC)로 시작될 예정이다. KB투자증권이 주요 주주인 이 공모주는 주당 2000원에 모두 740만주(일반공모 150만주)를 모집할 예정이다.SPAC은 다른 법인과 합병한 뒤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회사다. 통상 SPAC을 통한 상장은 비상장사의 직접 상장보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