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타임은 오신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취임 인사차 이인영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맥주 잘 사주는 형님’이 돼 달라고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약속한 만큼 자연스럽게 세 원내대표가 함께 맥주를 마시는 상견례가 성사된 것이다.
이번 3자 회동은 20대 국회 4년 차 여야 원내지도부 선출이 모두 마무리된 후 처음 마련된 자리다. 5월 임시국회 소집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 등에 대한 합의점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다만 이번 호프타임이 곧장 국회 정상화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협상 타결의 선결 조'에 대한 여야 간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기 때문이다.
한편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호프타임이 추진되면서, 20일 열릴 것으로 전망됐던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여야 5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은 불발됐다.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